일간스포츠
2019-11-25
최근 날씨가 쌀쌀 해지고 기온이 떨어지면서 중년 남성들에게는 또 하나의 고민이 생겼다. 바로 전립선비대증 증상이다. 평소와는 다르게 소변 줄기가 가늘어지고, 소변을 자주 보게 되는 빈뇨증상, 자다가 소변이 마려워 일어나는 야간빈뇨 등 소변장애 증상이 있다면 반드시 전립선비대증을 의심해봐야 된다. 전립선비대증은 무엇이고, 겨울철 증상 악화 원인 및 치료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전립선비대증은 중년 남성에게는 흔히 발생되는 대표적인 질환으로 보통 30대부터 전립선 크기가 성장하여 일정 기간이 지나면 요도 주위로 비대해져 요도를 압박하면서 질환이 발생된다. 전립선비대증이 발생되는 원인으로는 유전적 요인과 나이에 따라 발생되는 신체적 노화 요인이 있다.
실제 수술받은 환자의 자손에서 전립선비대증 발생 위험도가 일반인에 비해 4배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고연령에 따른 전립선비대증 발병률이 높아지는 연구 결과도 보고되어 남성이라면 언젠가는 겪게 될 가능성이 높다. 통계에 따르면 늦가을부터 초봄까지 전립선비대증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는 평소보다 약 10%가량 높다. 그 이유는 기온이 떨어지면서 인체 교감신경이 활성화되고 전립선 세포와 주변 근육이 수축하여 요도 압박이 더욱 심해지기 때문이다. 또한 전립선비대증 증상을 가벼운 질환으로 생각하여 장시간 방치할 경우, 요로 감염이나 혈뇨, 심할 경우 신부전 등 다양한 합병증으로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 기존 전립선비대증의 치료방법으로는 약물 및 수술치료 방법 등이 있었으나 최근 치료법으로 유로리프트 시술이 개발됐다.
유로리프트 공식 지정병원인 프라우드비뇨기과 이지용 원장(사진)은 "유로리프트는 전립선 결찰사를 이용하여 비대해진 전립선의 측엽을 결찰하여 요도를 넓게 확장하는 치료법으로 시술 시간은 15~20분에 불과하고 성 기능 보존 및 시술 즉시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또한 안전성 면에서도 2013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전립선 치료 시술로 허가를 받았으며, 국내에서는 2015년 보건복지부로부터 신의료기술로 평가받았다"고 설명했다. 이 원장은 이어 “전립선비대증은 각종 소변장애를 통해 삶의 질을 떨어뜨리고 지속적으로 방치할 경우, 합병증 유발의 위험까지 존재해 반드시 치료해야 되는 질환이다. 최근 유료리프트 시술을 통해 반영구적인 치료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에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다만 비뇨기과 시술 및 수술은 출혈, 부기, 통증 등의 부작용 발생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조언했다. |